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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에서는 2차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해외입국자를 통제와 공격적 대규모 검사를 지속하는 한편, 직장과 학교,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 한 곳인 대구에서도 생활방역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정부의 5대 생활방역 수칙을 변형, 대구만의 "7대 수칙"도 발표됐습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으면서 '식당로봇'이 등장해 업주와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건비에 비해 저렴한 렌트 비용에 효율성도 높지만 손님에 직접 응대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며 중국 각지에서 효과적으로 생활방역을 수행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건강증명'용 앱이, 상하이에서는 QR 코드를 이용해 격리 대상 여부를 선별하는 방법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19의 '2차' 지역 사회 감염이 우려되던 때, 홍콩 방역당국은 국경 통제 강화, 재택근무 재시행, 유흥시설 휴업 조치 등을 통해 위기 상황 재발을 방지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신앙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한 교회들의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부터 '드라이브인 예배"까지 각양각색입니다.

문화예술계에서도 '집콕'을 달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들이 만발합니다. 미국의 한 음악교사는 '소독 티슈 위한 연습곡'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들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한 온라인 개강 공지를 제작하는 등 '코로나 아트'가 인기입니다.

갑작스런 수요 증가로 인해 한때 마스크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산량을 원활히 늘릴 수 있었습니다.

휴교령이 장기화 되면서 유럽 주요국들은 온라인 교육을 대안책으로 삼고 새로운 시도들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기술 접근성 격차로 인한 혼란 등을 최소화하면서 일방향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가맹업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가맹수수료를 인하하고 임대료를 깎아주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재정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정부와 민간 금융회사가 협력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긴급 대출을 무이자로 신속히 진행하고 있어 대출 절차의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 장기화로 시민들의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각 단체들이 원격 봉사 환경을 마련하고자 나섰습니다. 취미 활동부터 진로 상담까지 다양한 분야의 재능 나눔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물자 부족에 대응, 중국에서는 체온 측정 로봇이, 한국에서는 살균 로봇이 개발되어 의료진 과부하를 완화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중심지였음에도, 발빠른 민관협력, 적극적 초기대응 덕분에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방역모델이 되었습니다.

공공기관들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양환경공단은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한국수력원자력은 기업은행과 협력해 대출기금을 조성하는 등 상생의 움직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공항 한 켠에 워킹스루 진료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자가진단앱과 이동자 분리 등을 통한 신뢰도 높은 검역 시스템이 해외입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때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조치들로 교민사회와 베트남 현지인들 간에 갈등 양상이 빚어졌습니다. 이를 해소하고자 하노이, 호찌민 등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선플' 운동, 현지 구호활동 등이 벌어졌고 베트남 정부 역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별도숙소를 마련하고 특별 노동허가 발급을 추진하는 등 '윈윈'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국적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사회적 취약 계층이 심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지자체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심리지원팀을 설치, 운영해 시민들의 심리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대구 및 경북 지역 상인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 횟집에서는 '드라이브스루' 판매법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 대책들이 돋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배달앱들이 부과하는 수수료가 영세 상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군산시에서는 이 같은 영세상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자체적으로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는 배달앱을 개발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사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주도 아래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원격으로 진료하는 체계가 마련 돼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원격진료가 도시와 지방 간의 진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제시되고 있습니다.

진단 제품 긴급사용승인제도, 선별진료 및 드라이브스루 진료, 정확도 높은 검사법 채택 등을 통해 한국은 단시간 내에 기록적인 양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로 하여금 코로나19의 불안과 혐오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각종 해시태그 운동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들은 위기 상황 속 사회 구성원들 간의 공감과 연대를 다지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기 위해 대만 정부는 '마스크 실명제', '마스크 맵' 서비스 등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며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울의 한 방역업체는 골목의 식당들을 찾아다니며 무료로 코로나19 예방 소독을, 한 프랜차이즈 본사는 최대 1,600만원의 월세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운동들이 눈에 띕니다.